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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범고래, 돌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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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분수메이커 범고래

범고래는 바다에 살지만 포유류이다. 포유류는 새끼에게 젖을 먹여 기르는 동물을 말하는데 대체로 육지 동물들이 많다. 바다에 사는 포유류는 바다코끼리, 물범, 해달, 매너티가 있다. 범고래는 무리를 지어 살아가면서 사냥하고, 새끼를 낳아서 기른다. 범고래의 모습은 거대하다. 등은 검고 배는 하얀 색이며 머리 위쪽에 숨구멍이 한 개 있다. 입은 아주 크고 커다란 이빨도 50여개가 있다. 등지느러미와 가슴지느러미가 있는데 헤엄칠 때 방향을 잡는데는 가슴지느러미를 사용한다. 범고래는 봄여름 번식하고, 1년정도 임신한다. 물 속에서 새끼를 낳고 젖을 먹여 새끼를 기른다. 새끼가 태어나면 숨을 쉴 수 있도록 어미가 바다 위로 올려준다. 범고래가 바다 위로 올라오면 커다란 분수를 뿜어내는데 이것은 머리 위에 있는 숨구멍으로 공기를 내뿜으며 호흡하는 것이다. 바다에서 살고있지만 허파로 호흡하는 포유류이기 때문에 물 속에서는 숨을 쉴수 없다. 그래서 물 밖으로 올라와 숨을 쉬게된다. 숨을 쉬는데 왜 분수처럼 보이는걸까? 몸 속의 따뜻한 공기가 물 밖으로 나오며 차가워져서 분수처럼 보이는 것이다. 범고래의 숨구멍은 바다 위에서는 열리며 숨을 쉬게해주고, 바다속에서는 숨구멍을 닫아 물이 몸속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해준다. 물 속에서는 보통 3분정도 숨을 참고 헤엄을 칠 수 있지만 더 길게 숨을 참는 것도 가능하다. 범고래는 타고난 수영선수이다. 고래 중에 가장 빠르게 헤엄칠 수 있는데 이것은 유선형 몸매와 미끄러운 피부 덕분에 물의 저항을 덜 받는 것이다. 범고래는 피부 아래에 두꺼운 지방층이 있어서 추운 바다에서도 잘 살아남을 수 있다. 고래의 눈에서는 기름기가 있는 눈물이 나와서 바닷물로부터 눈을 보호해준다. 범고래는 날카로운 이빨이 있어서 바다동물들을 사냥하는데 유리하다. 물고기, 바다사자, 펭귄, 물개 등등 바다 동물들이 범고래의 먹잇감들이다. 
 

초음파로 대화하는 돌고래

무리지어 생활하는 돌고래는 사냥도 함께하고, 새끼를 기르는 일도 함께한다. 함께 생활하며 의사소통하는 방법은 바로 초음파이다. 초음파는 커다란 주파수로 사람이 청각을 이용해서 들을 수 없는 음파를 말한다. 초음파로 대화하는 동물들은 박쥐, 불나방이 있으며, 조용하게 의사소통하는 코끼리는 초저주파를 이용해서 의사소통한다. 초저주파는 사람의 귀에 들리지 않는 아주 작게 울리는 소리이다. 호랑이가 우는 소리에도 초저주파가 섞여있어서 다른 동물들의 근육을 긴장하게 만들기도 한다. 아쿠아리움에서 꼭 봐야하는 바다 동물 중 하나가 돌고래인데 그 모습이 귀엽고 착해보여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돌고래의 피부는 매끄러워서 수영하는데 저항을 받지 않고 피부 아래 두꺼운 지방층 덕분에 물 속에서도 체온유지를 잘 할 수 있다. 머리 위에 있는 숨구멍을 이용해서 물 위에서 호흡하고 물속에서 헤엄칠 때는 닫게된다. 등지느러미와 가슴지느러미를 이용해서 헤엄칠 때 균형을 잡고 방향을 바꾸며 속도를 조절하기도 한다. 몸통의 모습은 대체로 둥그런데 뒤로 갈 수록 가느다란 모습이다. 이는 물의 저항을 덜 받게 해 준다. 꼬리지느러미는 빠르게 속도를 내는데 도움을 준다.  돌고래는 주로 꽁치나 정어리, 고등어와 같은 생선들을 주로 먹는다. 물 속에서 잘 볼 수 없는 돌고래는 초음파를 이용해서 사냥을 하는데 머리 앞부분에서 초음파를 쏘면 먹이와 부딪혀서 돌고래에게 되돌아온다. 이를 이용해서 여기저기 다니며 사냥을 할 수 있다. 함께 생활하는 돌고래는 사냥도 함께 하는데 이쪽 저쪽에서 물고기를 한데로 모아놓고 먹이를 잡아 먹는다. 다른 돌고래들이 물고기들이 도망가지 않도록 몰고 있는 동안 먹이를 먹고, 다 먹은 후에 교대하여 서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배가 부른 돌고래들은 물 위로 뛰어오르며 놀이를 시작하는데 초음파 외에도 스킨쉽을 하거나 지느러미나 몸으로 물을 치고, 서로 부딪히거나 크게 울부짖으며 뜻을 알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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