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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핑거 줄거리, 작가소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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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원서를 읽는 재미는 학습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지만 번역본에서 느낄 수 없는 생생한 작가의 글을 느낄 수가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이번에 읽어본 책은 매직핑거이다. 제목에서부터 나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얇은 두께의 도서로 킬링타임 용으로 잠시 시간이 날 때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서 찜해뒀던 책이었다. 드디에 이 책을 읽기 시작했고 입꼬리에 미소를 남기는 귀여운 책이었다. 투박하지만 힘있는 삽화도 매력적이다.  매직핑거의 줄거리와 작가에 대해 소개해보고 이 글을 읽고 느낀 점을 적어보려한다. 로알드 달의 모든 책들을 읽어보면서 나의 영어실력 또한 쑥쑥 자라나길 바라는 나의 바램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 

 

매직핑거 줄거리

매직핑거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한 소녀의 이야기이다. 손가락을 탁 튕기면 일어나는 마법들. 대게 사소한 곤란하고 불편한 상황들에서 발휘되었던 그녀의 능력은 한 가족의 나쁜 습관을 바로잡아주기 위한 수단으로 쓰이게된다. 오리헌팅을 하는 한 가족의 모습을 보면서 그만둘 것을 요청하지만 계속해서 오리사냥을 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본다. 안되겠다 생각한 그녀는 요술을 부려서 가족들을 곤란에 처하게 하고, 그들이 겪게되는 상황들을 구체적이고 재미있게 나열해나간다. 결국 그들은 자신들이 했던 행동들이 얼마나 나쁜 일이었는지 깨닫게되고 결국 오리사냥을 멈추게 된다.  

 

 

매직핑거 작가소개

매직핑거를 집필한 로알드 달은 많은 아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작가이다. 다양한 흥미로운 책들을 출간하여 전 세계의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상상력도 자극해준다. 로알드 달은 1916년 영국에서 태어났다. 우라나라에서는 아동문학 작가로 많이 알려져있지만 추리물, 미스터리 장르에서 언급이 되기도한다. 특별히 잘 알려진 책으로는 찰리와 초콜릿공장, 마틸다가 있다. 

 

매직핑거 서평

워낙 얇은 두께의 책으로 부담 없이 첫장을 열게 되었다. 표지와 제목만 보아도 어떤 뉘앙스의 책인지 알 수 있을만큼 표지그림과 제목이 딱 들어맞았다. 요술손가락을 가진 소녀의 이야기구나, 시간이 여의치 않은 요즘의 나에게 선물같은 책이었다. 동심의 마음으로 돌아가 책을 읽어 나가보았다. 마술을 가지고 있지만 그 마술이 어떻게 쓰이는 지에 따라 이야기의 흐름이 달라질 터인데,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너무나도 바른 심성을 가진 소녀였고, 이야기는 굉장히 교훈적으로 흘러간다. 재치있는 표현들과 이야기의 전개로 로알드 달이 사랑받고 있는 이유를 잘 알 수 있다. 너무나도 재미있고 재치가 넘친다. 사실 한두페이지 읽다가 내 취향이 아니면 덮어버리기 쉬운 독자인데, 매직핑거는 그 자리에서 완독할 수 있었다. 워낙 얇은 두께의 책이었기도 하지만 내용이 흥미로웠다. 그저 흥미로만 끝난다면 허무한 결말일 터인데, 매직핑거는 우리에게 교훈을 남긴다. 중간중간 보여지는 삽화들도 재미를 더해준다.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지 못하고 마법에 걸려 곤욕을 치르는 그레그 가족의 모습이 너무나도 생생하다. 그들의 급박하고, 두렵고, 아슬아슬한 상황들이 잘 드러나았다. 결국 자신들의 잘못을 깨우치고 교훈을 얻고 달라진 삶을 살아가는 그레그 가족이다. 동물을 이유없이 괴롭히고 재미로 사냥하는 일은 옳지 않다. 역지사지로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보고 나서야 잘못을 깨닫는 그레그 가족의 모습이 어떤 면에서는 우리들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상대의 입장이 되어보고 나쁜 행동을 멈추게 만드는 마법이라면 참 쓸만한 마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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